영재님 안녕하세요~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저희 다섯식구가 처음으로 1박2일로 가족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결혼 7년차인 우리 부부는 아이가 셋이랍니다.
6살,4살,3살...
눈뜨자마자 시작되는 하루- 정말 아이들과 정신없이 보내게 됩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양치까지 마무리 하는 시간 그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요.
이렇게 항상 아이들 돌보며 지내느라 제겐 혼자만의 외출은 엄두도 못내고 여행은 생각지도 못하고 살고 있었죠.
지난 금요일 저녁 신랑이 제게 그러더군요.
"요즘 날씨도 좋은데 애들이랑 놀러가자~ "
"이왕 나선 김에 일박하고 올까?"
저는 부랴부랴 짐을쌋고 밤에는 소풍가기 전날의 아이처럼 신나고 들떠서 잠도 설칠 정도였지요.
토요일 서산에서 출발한 우리 가족은 고속도로를 달려 대전어린이 회관에들러 신나게 놀고 뮤지컬도 보고 전주로 향했습니다.
차창 밖은 햇살이 눈부셨고 여기 저기 봄꽃들이 만발해 있었어요.
활짝핀 벗꽃길에서는 눈꽃송이를 맞으며 사진도 찍고 솜사탕도 먹었지요.
부안 변산반도를 둘러보고 민박집에서 일박~~ 오전에 부안댐에 들러 산수를 감상한 후 전주 동울원에 들러 동물친구들돠 사진도 찍고 놀이기구도 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이들은 힘들었는지 이동하는 동안 잠을 많이 자더군요.
울 신랑는 백미러로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 먹는 모습, 자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 했어요. 저는 항상 가족을 위해 수고하는 울 신랑 모습에
감사했고요..
지금은 여행때 찍어온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다시금 미소짓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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