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계..^^
손정희
2010.05.15
조회 42
영재님!!
서임 작가님!!
늘~~조용히 잘 듣고 있어요..
오늘이 스승의날 이라네요. 근데 웬지 씁쓸합니다..
교권이 땅에 뚝~~~떨어져서 그런걸까요??
아침에 남편이 출근 한다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새삼 마니 늙어보여
맘이 짠~~하더군요.

며칠전 남편이 퇴근할때 손에 작은박스 하나가 들려있더군요.
교원 연합회 인가? 에서 교직생활 만 32년이 지난 교직원에게 스승의날
이라고 기념품을 보내 왔다고요..
벌써 울남편 코흘리개 아이들과 함께 한지 만 32년~ 33년째 접어들었네요
남편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보니 전자 혈압계...^^
둘이서 얼굴을 마주보며 빙그레 웃었답니다.

저는 " 우린 둘다 혈압이 정상 이라서 이런거 필요 없는데.." 하고
남편은 " 난 만보계 인줄 알았네.."

마음은 아직도 30대 인데 벌써 건강에 필요한 선물을 받을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괜히 쪼끔 우울하대요..
남편의 지금 학교에는 4분이 이기념품을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선물로 받은 혈압계 이니까 열심히 혈압을 재면서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영재님!!
서임 작가님!!
오늘은 제가 생전에 뵙지 못했던 시아버님 기일 입니다.
남편이 오후에 퇴근해 오면 울큰형님이 혼자서 계시는 대천 큰댁 으로
내려갑니다.
아마도 유가속은 남편과 차속에서 들으며 갈것같아요.
명절때나 제사 때에도 늘~~혼자 음식준비 하시는 큰형님께 오늘도
그저 죄송한맘 입니다.
며칠전 어버이날도 지나고 했으니 큰형님께 작은선물 하나 준비해서
제마음을 전해드리고 올까 해요.
유가속은 오늘 차속에서 들릴때 까지 듣고 가면 행복 백배가 되겠지요?
너무나 화창한 5월의 스승의날!!!
추카!추카! 해주시고... 신나는 노래도 마니 들려 주세요 ^*^
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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