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가 되자마자 딸이랑 5월18일 은진이 생일에는 광주 5.18묘역과 금남로에 다녀오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아빠 회사일로, 잘 아는 대학선배님의 출판기념회가 5월18일로 결정되면서 광주로의 여행은 취소되었습니다. 국회도서관이라는 장소가 그날만 가능했던가 봅니다.
열심히 생활하고 의리를 지키려는 아빠의 모습에 딸은 용서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총무로 섬기는 조찬기도회 모임에서 5월18일 07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예배를 드리느라고 오늘 사랑하는 딸의 생일인데도 아침식사도 같이하지 못하고 아빠는 여의도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저녁에도 출판기념회 행사를 도와드리려면 아빠는 또 가족과 식사시간을 갖기는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점심이라도 같이하자고 시내에 나오라고 했습니다. 아빠랑 엄마랑 또 딸 은진이랑 식당엘 찾아갔더니 대기손님이 있어서 40분 후에나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아빠는 오후3시 이전에 출판기념회 사회보실 분에게 순서 관련 메일을 드리고 전화통화 해야하기 때문에 40분씩 기다렸다가 식사하기가 불편했습니다. 가족의 양해를 구하고 아빠는 혼자 사무실 일터로 돌아왔습니다.
아빠가 다해주지 못한 딸 정은진의 스무번째 생일을 하나님이 CBS방송을 통해 축하해주시지 않을까요?
축복송이나 은진이가 좋아하는 에픽하이(타블로)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면,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의 은혜와 진리가 늘 함께하는 은진이의 삶이 되기를 위해서 아빠가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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