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와인은 오래되면 오래될 수록 좋다고 하네요.
제게는 사십이년을 한결같이 사귀욘 초등학교 동창이 있어요.
문득 친구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미국으로 전화를 걸었어요.
``웬일이야,무슨일 있어``
`일은 무슨일,그냥 걸었지`
밤늦게 불쑥 걸려온 전화에 친구는 무척 놀라는 눈치였어요.
걱정도 잠시 금새 수다 삼매경에 빠졌어요.
희희낙락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늦은밤임에도 불구하고
옛날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전화를 끊었어요.
먼저 전화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구는 행복해 하는 목소리였어요.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준다는 것
제게도 오랫만에 느껴보는 행복이었어요.
한승기님의 동해의 꿈
언제나 좋아요.신나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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