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 사연 입니다.
민미향
2010.05.29
조회 45
제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을때, 아빠께서는 사업에 실패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꽃밭 가득한 넓은 단독주택 마당이 있는 집에서 습하고,어두 컴컴한

비좁은 집으로 이사를 올수밖에 없었지요.

집안 내부에 화장실은 없고, 대문옆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을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사업에 실패하신 아빠와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서 뒷바라지만

해오신 엄마를 생각하면 좀더 잘해드려야 되는데, 집안 환경이

그렇다보니 짜증나는 일도 많았지요.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짜증나는 제 감정을

감출수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느날,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로 엄마께서 찻아오셨지요.

" 어~ 엄마야. 회사 앞인데, 잠깐 나와 줄수 있겠니? "

" 엄마두 참~ 지금 바쁜데, 어떻게 나가.. "

" 엄마가 전해줄게 있어서 그래. 기다리고 있을테니깐 잠깐 나와.. "

하루 10시간 꼬박 서서 손님들 상대하면서 일한다는게, 가끔은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는 현실이 야속할뿐이었죠.

매장이 좀 한가해지자, 기다리고 계시는 엄마께 달려갔습니다.

" 엄마! 왜 찻아오고 그래.. 바뻐 죽겠는데... "

" 엄마가 아파트에 가서 헌옷좀 가져왔어... "

" 이거 봐~ 예쁘지... "

" 회사 근처고 해서 잠깐 들려봤지뭐... "

" 많이 바쁘구나... "

" 그럼, 내가 놀면서 일하는줄 알아..엄마두 참~ "

" 그리고, 이런거 주워오지마... 창피 하다구... "

" 없으면 없는대로 입고 다니면 돼... 엄마는 신경쓰지마.. "

" 휴..그래...엄마가 우리 딸 예쁜 옷한벌 못사줘서

그러니 그렇지... 바쁜데, 어서 들어가 보렴.. "

엄마를 그렇게 돌려 보내고, 제 마음도 편하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회사로 찻아오셨는데, 점심 밥한끼 라도 사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도 마음에 걸렸지요.

그동안 부모님께서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것을

당연하게만 생각 했는데, 이제는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살아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합니다.

못다한 효도 많이 할수 있도록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아빠,엄마....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서야 철이 들은것 같아요.

죄송 합니다.

부모님께 제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을때, 아빠께서는 사업에 실패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꽃밭 가득한 넓은 단독주택 마당이 있는 집에서 습하고,어두 컴컴한

비좁은 집으로 이사를 올수밖에 없었지요.

집안 내부에 화장실은 없고, 대문옆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을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사업에 실패하신 아빠와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서 뒷바라지만

해오신 엄마를 생각하면 좀더 잘해드려야 되는데, 집안 환경이

그렇다보니 짜증나는 일도 많았지요.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짜증나는 제 감정을

감출수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느날,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로 엄마께서 찻아오셨지요.

" 어~ 엄마야. 회사 앞인데, 잠깐 나와 줄수 있겠니? "

" 엄마두 참~ 지금 바쁜데, 어떻게 나가.. "

" 엄마가 전해줄게 있어서 그래. 기다리고 있을테니깐 잠깐 나와.. "

하루 10시간 꼬박 서서 손님들 상대하면서 일한다는게, 가끔은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는 현실이 야속할뿐이었죠.

매장이 좀 한가해지자, 기다리고 계시는 엄마께 달려갔습니다.

" 엄마! 왜 찻아오고 그래.. 바뻐 죽겠는데... "

" 엄마가 아파트에 가서 헌옷좀 가져왔어... "

" 이거 봐~ 예쁘지... "

" 회사 근처고 해서 잠깐 들려봤지뭐... "

" 많이 바쁘구나... "

" 그럼, 내가 놀면서 일하는줄 알아..엄마두 참~ "

" 그리고, 이런거 주워오지마... 창피 하다구... "

" 없으면 없는대로 입고 다니면 돼... 엄마는 신경쓰지마.. "

" 휴..그래...엄마가 우리 딸 예쁜 옷한벌 못사줘서

그러니 그렇지... 바쁜데, 어서 들어가 보렴.. "

엄마를 그렇게 돌려 보내고, 제 마음도 편하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회사로 찻아오셨는데, 점심 밥한끼 라도 사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도 마음에 걸렸지요.

그동안 부모님께서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것을

당연하게만 생각 했는데, 이제는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살아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합니다.

못다한 효도 많이 할수 있도록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아빠,엄마....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서야 철이 들은것 같아요.

죄송 합니다.

부모님께 오션파티 뷔페 식사권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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