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재 형님
저는 가요속으로의 애청자이자 93.9 전도사입니다.
93.9를 듣게된 건 얼마되지 않아여
1년전 친구 차 타고 어딜가다가 라디오에서 계속 좋은 노래가
나오더라구여 그래서 무슨 방송이냐 물었더니 cbs방송이라고
하더군여
그 후 운전할 때면 항상 듣곤 해여
요즘은 집에서 자주 듣는답니다.
나이 마흔에 혼자사는 저에게
마음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가요속으로 들으면서
이른 저녁을 먹고 있었어여(5시경)
한 사연이 소개되고
그 사연의 주인공이
저와 똑같은 처지와 심정이라
마음에 너무 와 닿더군요
철부지 어렸을 적 어버이 날에 아버님께 상처준 일
성인이 되어서도 아버님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무뚜득하게만 느꼈던 아버님
하지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 아버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냉철하고 강인한 줄 만 알았던 당신도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다른 사람 없는 곳에서
혼자 서글피 눈물지셨다는 걸 ..
알았다는
저두 2년 전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어여
5개월 사이에 말이에여
사연속에 아버님은
말씀이 없으시고 정말 열심히 사셨던
저희 아버님이고 사연을 쓴사람은
뒤늦게 후회하는 저의 모습 같아서
라면 냄비에 눈물, 콧물 뚝뚝 흘렸답니다.
하필 사연나올 때 추접스럽게
혼자 라면 먹고 있는 저의 모습에
더욱더 서글퍼 지더군여
저는 2남2녀에 막내인데여
저만 결혼을 못하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부모님이 눈을 제대로 못 감으셨을 것 같아여
아런 제 처지 때문에
돌아가신 부모님께 항상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여
제 주제는 모르고 남 탓만하느라
마흔이 되도록 장가를 못가고 있네여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선자리도 가뭄에 콩나듯 하네여
이번 주 일욜에 여성분 소개 받기로
했는데여
예전 처럼 이것 저것 따지지 말구
진심어린 마음으로 다가갔으면 합니다.
결혼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것같아여
돌아기신 부모님을 위해서두 말이에여
형님두
잘 되게 기원해주세요
신청곡은
싸이 - 아버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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