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콘서트신청해요
김영현
2010.07.09
조회 23
안녕하세요 오늘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방문 판매원 할머니가 찾아오신 거에요.
근데 할머니가 팔려고 하시는 것은 빗자루였어요.
흑..저렇게 무거운 것을 들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시다니..
저는 너무 안 되어 보여서 빗자루를 사 드리고 싶었지만..
옆에 있던 직원분이 할머니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시더라구요.
보통, 관리실에서 판매원들을 제지하는데 오늘은 할머니를 보지 못하신 거 같았어요.
저는 마음이 약한 편이라..
지하철에서도 도움을 달라는 분들한테 도움을 주는 편이거든요.
근데, 할머니는 안 나갈려고 하시고 직원분은 밖으로 떠밀려고 하시고
옥신각신 하다가 할머니가 넘어지셨어요
그러면서 다짜고짜 할머니가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하기 시작하는 거에요.
너무 민망해서 참 저도 어쩔 줄 몰라했지요.
그러면서 할머니는 계속 투덜거리시다가 결국 가지고 있던 빗자루로 직원분을 툭 치시더니
너희 엄마 한테도 이러냐 이 놈아 하시는거에요.
뭐 그랬답니다.
저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여하튼 아주 안타까운 하루였어요. ㅋ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 맞이하세요.
요즘 기분도 우울한데 한번 콘서트 보고 싶어 신청합니다.
토요일 공연 신청합니다.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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