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셨어요.
김혜경
2010.07.22
조회 32
며칠전 엄마가 서울에 올라오셨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셔야 하기에 자동차안에는 엄마용품으로
그득합니다.
휠체어.작은 아이스박스.약상자.그밖에 엄마에게 필요한 용품들로
뒷좌석은 짐차를 방불케합니다.
사실 엄마를 모시고 외식을 한번 한다는건 그리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식탁이 놓여있고 편한 의자가 준비되어있어야 하는데 웬만한 음식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식사가 가능하지요.
엄마는 그런 복잡한 사정도 모르고 우리에게 그럽니다.
밖에서 맛있는것 좀 사먹자고...
날씨도 덥고 집에서 음식 만드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기에 우리도
그렇게 하면 좋죠.
엄마에게 이런저런 설명은 불가능하답니다.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엄마모시고 오션파티 한번 가고싶은데...
가능할런지요?
생신은 지났지만 올해가 팔순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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