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울음소리...^^
박입분
2010.07.24
조회 191



올들어 처음으로 매미 울음소리를 들었어요.
저희 한의원 베란다 창문을 살~짝 열었는데
맴~ 맴~ 맴~
매미의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듣는 순간 어찌나 반갑던지요...헤헤~

그래서
매미 울음소리에 대해 조사를 해봤답니다...헤헤~


매미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미의 청각기관은 등면의 가운데 가슴등과 배 사이
좌우 양쪽에 위치해 있으며 같은 종이 발음하는 진동을
가장 민감하게 들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미의 수컷이 우는 주된 이유는
암컷을 끌기 위한 것이며, 많은 종에 있어서
수컷을 포함한 동종의 개체들을 불러모아
집단을 이루기 위해 울기도 합니다.
그밖에 천적 격퇴를 위한 소리와, 근접해서 울고 있는
동종 수컷을 방해하기 위한 소리 등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매미의 울음은 환경조건의 변화에 좌우되는데
특히 매미의 체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울음을 울 수 있는 조건이 되며, 그 체온 수준은 종별로 다릅니다.
또한 매미의 울음에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수컷은 자신이 울고 있는 동안안에는 청각기관을 닫아 놓는다고 합니다.


매미의 울음도 종류나 시간에 따라 좀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털매미는 = ☞
해뜨기 전인 오전 네시부터 해질 무렵까지 끊임없이 울어대는데,
주변에 가로등 같은 밝은 빛이 있으면 밤에도 계속해서 울어댑니다.

말매미, 참매미, 유지매미, 애매미, 쓰름매미 들은 = ☞
오전 일곱시에서 오후 일곱시까지 간헐적으로 울어댑니다.

유지매미는 = ☞
저녁 무렵에 많이 울며, 기온이 높으면 새벽에도 우는 수가 있습니다.
새벽에 울 때에는 습도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대개는 밤에 비가 오고 그 다음날 새벽에 활짝 개면 잘 웁니다.

저녁매미는 = ☞
밝은 낮이나 어두운 밤에는 울지 않고 새벽이나 초저녁에만 웁니다.
다만 좀 컴컴한 숲에서는 대낮에 울기도 합니다.
이는 아마 적당한 온도 아래에서 밝고 어두운 정도가 발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듯합니다.

참깽깽매미, 풀매미 등은 = ☞
해가 나서 조도가 충분할 때 대부분 울음을 시작하고,
구름이 두껍게 끼어 햇빛을 차단할 때는 울음을 그칩니다.

저녁매미류(Tanna spp.)는 = ☞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잘 웁니다.
맑은 날에는 꼭두새벽이나 해가 질 무렵부터
완전히 컴컴해질 때까지 주로 웁니다.(일본, 대만 등지에 서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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