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재오라버니의 라디오를 저희 엄마때문에 알게됐어요..
저희엄마가 엄창난 팬이시거든요..사연과 문자를 보내면서
방송에 나왔다고 소녀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영재오라버니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정각4시에 음악이 나오면 마음이
설레이고 하루의 희망이 생긴다는 애기를 듣고 많이놀랐었거든요..
라디오라는 작은 매체가 이토록 엄마의 마음을 위로해주는게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위로받을곳이 없고 요즘 희망이 없으시구나 하는 마음에 딸로써 미안한 마음이 크더라구요..
왜냐하면 요즘 저희 엄마아빠가 저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거든요..
제 나이25섯..몇일전 독립선언을 했어요-
사실 20살때 부터 어설픈 독립을 하겠다고 아둥바둥하던게 5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님께 너무 많은 상처를 줬어요..
다른 가정에서 독립하는게 모가그리큰일이고 상처가 되는일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저희집은 그 어떤집보다 사랑과 정이 남달랐었거든요
그런 제가 부모님의 마음의 준비가 되기전에 너무빨리 억지로 독립이라는
단어를 꺼내고 마음을 끊어버리는것 처럼 보여졌을꺼에요..
제 마음을 글로 다 표현하기 힘들지만..
이젠 부모님께 미안하다는 말도 고맙다는말도 제가 보여줬던 모습때문에
그 진실을 부모님께 전달하기도 힘든상태가 되버렸어요-
그래서 영재 오라버니게 도움을 요청하게됐네요..
엄마아빠..!나 때문에 속이 시커멓게 다 탔지..
너무 빨리 부모님곁을 떠나고 마음을 쓰지못해서 미안해-
5년이란 시간동안 서로 오해도 많았고 이해해 주지못한다고 답답해
했지만...그래도엄마아빠는 날 끝까지 믿어주고 이해해주려는 모습을
보면서 고맙고미안하고마음도 아파-
엄마아빠 속썩인만큼 잘 살께..그리고 꼭 이 엉킨 실타래를 풀고
서로 웃으면서 편안하게 대할수 있게 노력할께..
자식을 마음에서 비워본다는게 아빠말처럼내가 직접겪어야 그 심정이 절실하게 이해가 가겠지...?
아빠엄마..그리고 언니..진심으로 사랑해..
음악신청할께요-
왁스에 엄마의 일기
그리고..받기만한 부모님께 선물드리고싶은데...
가능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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