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저희 회사에 신입 사원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워낙 이동이 적은 직종이라
보통 5년 넘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모두들 나이도 꽤 있고 가정도 있고
그런 안정적이긴 하지만 조금은 심심한 분위기였어요.
사람을 뽑는다고 해도 대부분 경력직 위주로
뽑아서 신입 사원을 구경하기는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경쟁사에서 사람들을 많이 빼 가고
회사 입장에서는 분위기 쇄신을 노렸던 걸까요?
요즘 회사에서 못 보던 젊은 피들이 많이 눈에 띄어요.
우리 팀에도 신입 사원이 한 명 들어왔는데
그 친구의 절친도 다른 팀에 들어왔더라고요.
그래서 소개도 받고 함께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그 친구들 보면 자극도 많이 받고
사실 조금은 충격적이기까지 해요. ^^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임용고시 3년이나 준비하다가
어렵게 취업한 거라 그런지
회사에 다닌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해 하는 거예요.
저는 올해로 직장 생활 8년차.
아침마다 출근하기 싫어서 울 때도 참 많거든요.
일이 힘든 거는 참을 만 해요.
제가 체력이 좀 유난히 좋거든요.
그런데 여자들 많은 회사에 다니다보니
여우같이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 안 좋은 얘기 하고 다니고
그런 사건들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이제는 회사 사람들이라고 하면 치가 떨릴 정도라니까요.
그런데 그 친구들은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너무 좋고, 사람들에게 먼저 손 내밀고 싶어하고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들이 사실은 조금 걱정스럽기도 해요.
우리 회사에서 너무 그렇게 튀게 행동하다보면
나중에 상처 받기 쉬운데. ㅠ
제가 당해 봐서 잘 알거든요.
그래도 그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
나도 예전엔 저랬었는데 지금 나는 왜 이럴까?
반성도 하고 사실은 서글프기도 해요.
다시는 그 때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거든요.
사실 저는 이제 더이상 회사 다닐 힘이 안 나요.
신입 사원과 근사한 저녁식사 한 번 하고 싶어요.
"오션파티" 식사권 신청합니다.
신청곡은 노리플라이의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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