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님의 텃밭보다는 크고 농장보다는 좀 작은 밭에서(약700평) 비지땀 흘리며, 아이들이랑 빨갛고 딸아이의 입에 속들어 갈만한 예쁜 방울토마토, 아들이 무척 좋아하는 큰토마토, 된장에 푹찍어 먹으면 달아난 입맛 살려주는 매콤한 고추, 고추장과 들기름 참깨를 넣고 버무려서 밥을 비벼 먹으면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사각사각한 노각(늙은오이), 저희 식구가 모두 좋아하는 쫀득한 옥수수등 차 트렁크 한가득 수확하고 돌아왔어요.
정말 덥고 습한 날씨에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습니까? 저희는 행복한거죠 그렇죠!
수리 맡긴 차는 오늘 인수해서 저녁에 29일날 못 간 휴가를 갑니다
아내에게는 사연과 선물 얘기를 안해서 소개가 안된것도 모릅니다
어찌보면 다행이지요.ㅋㅋ
목적지는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 입니다
3번째가는 곳인데도, 갈때마다 너무 좋습니다.
아침 일찍일어나 숲 근처를 산책하면 그 상쾌함은 그 동안 쌓여있던 노페물들이 모두 빠져 나가는 느낌입니다. 모레는 속초로 갈 예정입니다
잘 다녀올께요. 갔다와서 또 글 올릴게요.
덥고 습한 날씨에 수고하시구요..
신청곡은 아내와 딸아이가 좋아하는 엄정화의 "페스티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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