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다가
송영모
2010.08.02
조회 58



선물 내용을 듣다가 혹하는 마음이 생겼다
다른 사람은 억지로라도 선물을 떠 맏기는 경우가 있어도
이 몸은 가당치않은 일이다
그 만큼 송영모라는 이름은 아직 껄끄러운 것이 맞다

언제부턴가 가운데 머리 숱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쟎아도 속알머리 없는 놈을 머리카락마져 일조를 했다
머리를 감을 때 한 웅큼씩 세면대에 깔려 있었다
손가락으로 모아 쓰레기통에 버렸다 막히니까
전립선약이 특효라하여 아버지께 처방을 받아 오십사 하여
먹기도 하였고 샴프도 돈 아끼지 않고 사서 감았지만 허사였다
그래 생긴대로 살자 그래서 포기한지 오래다

주말과 일요일은 디제이 처리를 곧잘 듣는다
이름이 불리워지기 위함은 아니고 방정맞은 것이 그리 싫지는
않은 것이다
어제는 문자 똑같은 것이 이곳에도 그곳에도 찍혔다
영재씨~로 시작하는..그곳에다는 처리라고 써야하는데
훕~하고 웃고 말았다

이곳의 문자란을 찾아보니 똑같은 문자가 있다
어제는 생선국수가 유명한 대박집에서 쏘주 한 잔을 한 관계로
과하게 문자를 쏘았다

덥다
에어컨을 꼭 설치하리란 다짐이 이사와 잡다한 일로 물거품이 되었다
이더위가 꼭 가고야 말리란걸 알기에 견디어 보련다
지금 내가 듣고 싶은 노래가 무엇일까
신청곡을 쓰기마져 귀챦은 것이 맞다
그냥 흘러나오는 노래나 잔말 말고 듣고 싶다
하지만 굳이 쓰라면
초등(국민)학교 6학년때 처음 가요를 끝까지 불렀던 어디쯤가고있을까나
중3때쯤 반에서 제일 먼저 노래의 가사를 외우고 처량히 불렀던
슬픈계절에 만나요
그후 청춘을 불렀고 김범룡의 노래는 모두 섭렵하고
변진섭의 노래또한 접수했고
그러다 마지막으로 가사를 모두 외웠던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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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멈춰진 하얀손~~ 싸늘히 식어가는눈빛~ 작은 그흐무엇도 ~~
해줄수가 없었던나~~ 비라도 내리길 바랬지 며칠이 갔는지 몰랐어
그저 스으치는게
........

더위먹으면 누구를 몰라 볼까요
내 자신도 모르는 거지요
오늘은 매운 아구찜에 쏘주 각 1병씩 같이사는 형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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