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아~~이럴수있을까요?
김영순
2010.08.09
조회 39




홍미경(hmk0623)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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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나이가 40을 훌쩍 넘어서이니 신랑나이는 50을 코앞에 바라보는 나이로 연이 되어 결혼했는데...
> 이게 왠 말입니까?
> 각시 생일인데 말입니다....
> 생일 전날 일이 많아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혼자 사시는 시아주버님(시아주버님과 저에 생일은 하루 차이랍니다)이 맘에 걸려 케익과 선불을 챙겨 늦은 시간에 시댁에 다녀왔는데....
> 너무 무리해선지 내생일 당일에는 너무 아파서 몸저 눕게 되었답니다.
> 신랑은 갑자기 직장에 일이 있어서 하루 쉬게 되었던건데...
> 내가 직장에 출근할까봐 말을 하지 않고 막배우기 시작한 골프를 치기 위해 혼자서 몰래 골프장에 갈 계획였던거지요
> 근데 아파 누워서 출근도 못하고 있는 날 보고는 거짓말을 못하고 골프장에 금방 다녀와서 밥을 챙겨준다더군요
> 너무 속상해 가지 않았음 좋겠다고 하니 정말 금방 다녀오겠다면 골프장에 갔습니다.
> 헉스~~~
>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들어온 남편...
>
> 몸아픈 각시를 그대로 두고...
> 그것도 당신 형 생일 챙겨주느라 무리해서 몸살이 난건데...
> 부인 생일날...
> 주일 말고는 하루도 쉬는날이 없는 직장의 특성상 갑자가 하루를 쉬게 되었다면서.....
>
> 아무리 골프를 배운지 얼마되지 않아 골프에 푹빠졌다고 하지만 그 상황에서 골프장을 가야되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 이렇게 해서 내생애 가장 서글프고 맘아픈...종일 죽한수저 먹지 못한...몸도맘도 아픈 생일을 보냈습니다.
>
> 이 남자와 남은 삶을 같이 해야될지까지 걱정입니다.
>
> 아~~빼앗긴 내 생일...
> 아~~깊어지 몸과맘의 상처...
> 아~~용서하지 못할 신랑에 대한 미움과 서글품...
>
> 이 늪에서 헤엄쳐 나올수 있을까요????



철들지 않은 남자들의 심리학,,,,,이 란 책이 있어요.
그냥 말썽 좀 피우는 큰 아들 정도로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그래도 병원에 누워 있는 것보다야 좋지 않을까요?
저희 남편도 나이 50 인데 결혼 기념일을
평생 한번도 기억 못하고,안 합니다.
그리고 시댁 조상님들 제사는 몇일 전부터 꼭 챙기고 기억한답니다.
너그러히 바라보고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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