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온다는건...
백승영
2010.08.30
조회 25
예전엔 아니 아주 오래전엔 가을이 온다는게 얼마나 설레고 가슴떨린 기다림이었는지.. 가을이 오면 월하지? 어데로 길을 떠나지?... 이런저런 생각에 가을이 좀더 빨리 오지 않을까 싶어 2학기 개강하자마자 뜨거운 날씨에도 긴팔을 입으면서 가을을 기다렸고 가을하늘이라도 펼쳐진 날이면 수업도 빼먹고 버스타고 바다가 보이는 찻집에 갔다가 차한잔 마시고 해변가를 거닐다가 돌아오는 길엔 비둘기호(지금은 사라진 열차)열차를 타고 오면서 친구 어깨에 기대고 빈앞좌석에 발을 뻗고 아는 노래는 죄다 부르면서 집에 오곤 했는데..그리고 그 사랑친구는 군대를 갔지요... 그땐 편지 세통써서 보내면커피한잔! 일곱통 보내면 영화한프로! 이런 약속도 했었는데.. 지금은 아주오래전 애기인것같아요.
가을이 오면 이 친구가 생각나는건 추억이 있어 아름답기 때문인것 같구요
그런데 지금은 ..가을이 오려는것 같으면 덜컥 겁이나요.요즘가을은가을이 오려나 하면 벌써 저만치 가버렸구요 그럼 겨울이잖아요 전 겨울을 아주 싫어한답니다. 추위를 견디지 못하기에 겨울이 오면 전 자주 말해요 ~사람도 동면하게 해주세요라고..
또한 가을이 오는게 싫은 이유는 제 나이가 더 많아지잖아요 마흔이 넘고선 왜이리 가을이 오는게 싫답니다..
이글을 쓰는지금 나뭇잎에 가을 햇살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가을 바람같은 뭇바람이 살랑살랑 가을이 온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ㅋㅋ 요번 가을은 우리네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갈지 사실은 조금은 기대가 되요 이래서 가을은 미워할수 없는 것같고 그런 가을을 저는 아직도 사랑하고 있구나 오늘 새삼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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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이 유영재의 로고송을 얼마나 잘하는지.. 덩달아 음치인 저도 배웠답니다. 아이들 데리고 운전하면서 채널 고정시키고 듣기에 애들도 차타면 당연히 듣곤 하지요 오늘도 아들데리고 스쿼시 가면서 듣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번도 참여해본적이 없는데 큰맘먹고 좀 이른 시간이지만사연 넣고 오후에 들을렵니다.물론 소개 안하셔도 상관은 없구요. 항상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이 음악을 듣는 시간은 늘 기쁨가득하답니다.
며칠후면 제 딸현이 생일이고 또 며칠만 지나면 제 생일입니다.
가능하시면 (죄송하지만) 저~~ 선물주실수 있으시면 침구세트 주시면 안될까요???
노래신청으 아주 오래전 그날 열차안에서 불렀던
최성수의 `동행`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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