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의 사랑 ~~~~부모님의 사랑법~~~~
민현수
2010.09.02
조회 25



57년 전~~~
이름도 얼굴도 모른 채,,,,,
그저 홍씨 가문의 처자만 데려오라시던 할아버지의 명령하에
보쌈하듯이 끌려오셨다는 어머니,,,,,

강릉상업고등학교 3학년 시절 ,,,,집안의 종가집의 장손이라며
일찍 결혼시켜 집안의 대를 이으시라고 어른들의 성화에
일찌기 가장이 되신 아버지,,,,,

18살의 아버지와 24살의 어머니~~~
꼬마신랑을 데리고 가르키고 ,,,,도시락싸서 학교보내고
증조할머니,할아버지,시아버지,시어머니,시누이 3명에 시동생 3명 일도와주시는 아저씨 2명 13명의 일거수를 책임지신 어머니,,,,
거기에 당신자식까지 생기니~~~
이루 말할수 없는 책임감이 평생에 파노라마처럼 지나친다고~~~

어른들 모시고 사느라 이눈치,저눈치 보느라 사랑표현한번
제대로 못하셨다고
요즘 많이많이 후회되신다고 하시는 아버지,,,,
못다한 사랑하신다고
새삼 닭살커플로 가끔 우리들을 당황케 하시고~~~~
ㅎㅎㅎ흐ㅡ하하하 웃음으로 승화시키려는 아버지,,,,,,
연상의 여인을 모시고 사는 당신은 마당쇠라고
지하철타실때나 오르막에 다니실땐 늘 업고 계단을 오르시는 모습에~~~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의 병수발을 자청하시는 아버지의 사랑법에
많이 배우고 깨닫곤 합니다,,,,,
늘 자주 뵙지 못하니
죄송스럽고,,안타까운마음뿐입니다,,,
한번사는 인생사 왜 이리 살아야 할까하는 마음인데
세상의 이치라고 치부하고 마네요,,,,

올해로 57년이란 세월앞에
9월 24일 결혼기념일 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께 세째딸이 멋진 식사권 선물하고 싶습니다
두분의 사랑에 축하드립니다~~~~

연상의 여인~~(가수이름 잘 모르겠네요)
나훈아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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