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오늘은 신랑과 만난지 5년째 되는 날이네요.
지금 신랑과 사랑스런 제 분신 딸은 곤히 잠들어 있구요. 저는 한달여 남은 돌잔치 준비하느라 마음만 분주하답니다.
문득 달력을 보니 오늘이 신랑과 만난지 5년째 되는 날이더라구요.
그때의 추억을 소소히 더듬어 보면 소심한 A형의 남자였던 남편과 첫데이트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둘다 음식을 소탈한걸 좋아했었는데 첫 만남인지라 칼질을 하는 곳엘 갔었는데요 어찌나 손을 덜덜 떨던지.. 남편은 그만 스테이크를 썰다 나이프를 떨어뜨리고 말았고 저는 그런 남편의 긴장한 모습이 왠지 보기 좋더라구요. 그래서 밀고 당기는 연애 대신 제가 적극적으로 대쉬하느 연애를 시작했죠.
참 표현이 서툰 신랑이지만 가끔 저를 감동시킬때가 있답니다.
아이 보느라 설겆이도 못해 놓으면 어느새 일찍 일어나서 설겆이도 해 놓고 출근을 한답니다. ㅎㅎ
지금은 그때의 설렘과 적극성이 조금은 덜하지만 그래도 전 남편과 결혼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5주년이 된 저희 부부 축하해 주시고 오션파티 식사권 주시면 잘 먹고 오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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