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가 있는 가요 속으로
김미자
2010.09.06
조회 19
4시에 만나는 가요 속으로를 들을때면 저는 집안 청소를 흥겹게 하고 있습니다.

가요속으로란 프로를 듣기 전에는 사실 청소라는 것이 그다지 즐거운것이 아닌 귀찮고 버거우며 힘들다는 것으로만 생각을 하며 했었는데,

우연히 청소를 하면서 채널을 돌리다가 그 옛날 멋있는 DJ오빠가 있던 음악 다방에 우연히 들리게 된듯한 착각을 느끼며 우리 세대가 좋아할만한 음악만이 선곡이 되어 나오는 가요속으로를 듣게 되면서

이젠 집안 청소 하는 시간이면 볼륨을 키워 가요속으로를 들으며 같이 흥얼거린답니다.

청소를 끝내면 차한잔 끓여서 식탁에 앉아 마시며 메모지에 음악신청과 함께 짧은 사연도 적어서 뮤직박스 속의 멋진 DJ오빠에게 쪽지를 건네던 그옛날 청춘 시절을 생각하며 그것은 아니지만 그대신 핸드폰을 집어들고 문자를 보내곤 합니다.

우리 정서에 꼭 맞는 이런 좋은 음악 방송이 10주년이나 되셨다는데 너무 늦게 알았다는것이 아쉬울 정도랍니다.

비록 늦게 알게된 애청자지만 앞으로 20년, 30년 쭈욱 같이 할것 입니다.

주말이면 남편도 좋아하며 같이 듣고 있는데 어쩌다 아들이 다른 채널로 돌리려하면 우리 부부는 동시에 약속이나 한듯이 손사래를 치면서 놔두라고 동시에 말을해 우리 아들이 웃기도 한답니다.

이승철 인연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중에서 한가지를 듣고 싶기도 하기에 신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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