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말만들어도 피곤합니다
이옥희
2010.09.08
조회 22
이제 며칠이면 추석이라 시댁으로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고 걱정이 많습니다 명절이 가까워지면 시어머님은 언제 올꺼냐고 성화 십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님 마음은 잘 알고 있지만 거의 매일 오는 전화는 정말 힘듭니다 늦게 가고 싶어 그런것도 아닌데 그렇게 늦게와서 언제 하냐며 화를 내실땐 정말 저도 화가 납니다 직장생활 하는 아들들이 끝나야 가는건줄 알면서도 매번 명절이나 생신때면 똑같은 일을 반복하십니다 막내 동서는 그전화가 너무 싫어서 이사 하면서는 집 전화를 아주 없애 버렸습니다 요즘 다들 핸드폰이 있으니까 막내 서방님께는 핑계를 대면서 말이죠 시골 부모님들께서는 핸드폰은 잘 안하시거든요 오늘도 벌써 전화 한번 받았습니다 때되면 다 내려가서 송편도 빚고 전도 붙이고 할텐데 말이죠 이번 귀성길은 길어서 더욱 걱정입니다 길면길수록 며느리는 힘들거든요 이번엔 친정에가서 이틀정도 쉬었다 오고 싶습니다 해년 추석때면 시댁 마늘 심어주고 오느라 친정에는 제대로 가서 쉬지를 못했거든요 엄마를 보러가는 마음은 좋은데 시댁에 갈일은 조금 부담스러운 추석이네요 모든 며느리의 심정이 아마 그럴겁니다 하지만 며느리의 의무는 다 해야하니 지금부터 하나씩 짐을 채겨야 겠네요 애들이 셋이다 보니 며칠전 부터 짐을 싸도 잊고 가는게 많습니다 이번엔 긴시간이기에 짐을 더 챙겨야 합니다 귀성길 막히겠지만 조심히 안전 운행함으로 잘 다녀 올께요 영재님도 추석 잘보내시고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그리고 유가속 10주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저도 결혼한지 10년차 입니다 같은 10년차라 잊지도 않겠어요 유가속 영원하길 바랍니다 축하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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