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디에?
정지영
2010.09.07
조회 23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두번째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시생입니다.
폰도 끊고 공부에만 매진하겠다고 시작하기는 했는데 남들처럼 독한 마음이 잘 생기지도 않고 오늘은 유난히 공부가 안되네요.그래서 푸념삼아 아저씨께 떠들어봅니다.

작년 처음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는 제 인생이 '겨울'이었어요.
겨울같이 혹독하고 춥고 딱. 제마음이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자 봄이 온것 같아요. 시험에 한 번 떨어졌다고 인생이 망하는것도 아닌데, 너무 제자신을 몰아세우고 낮췄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스스로에게 용기도 북돋아주고 힘도주면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지요.
그렇게 하루하루 집과독서실을 오가며 생활하니 시험이 50일도 채 남지않았네요. 매순간 공부가 싫어지거나 미래가 두려워질때는 기도도 하고, 혼자 일기도 쓰고, 밥먹고 가요속으로 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들으며 마음을 달래 제 엉덩이를 의자에 앉혔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러면서 느낀것은 행복은 합격후가 아니라 지금 이순간이라는 것을 느꼈답니다. 정해진 시간보다 더 공부했을때, 공부가 잘될때, 졸음버티고 공부했을때 ..이럴때 제 입가에 미소가 번지더라고요. 행복이 어디있는 줄은 제 자신과 싸우면서 알았답니다.
어쨌든
올해는 꼭 붙고 싶네요. 남은기간 편안한 마음으로 잘 할 수 있도록 저에게 힘 주고 싶습니다.

신청곡은 럼블피시 으라차차

추석선물 부모님께 못사드리는데, 아저씨가 선물주시면 가요속으로 홍보하면서 기쁜 맘으로 드릴 수 있을거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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