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우체통을 바라보니
김미자
2010.09.09
조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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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길에서 빨간 우체통을 쉽게 볼수 있었지만 디지털 시대인 요즘은 우체통을 보기가 그리 쉬운일이 아닌것 같은데

우연히 집에 돌아오던 길에 보게된 빨간 우체통이 새삼스레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내가 손편지를 써본지가 언젠가 기억이 까마득 하네요.

사연 보낼일이 있으면 핸드폰 문자로 바로 바로 보낼수 있어 편지지를 만져본 기억도 잊혀질 정도가 되었답니다.

우체통을 보면서 딱히 편지 쓸곳도 없으면서 날씨 탓인가 괜히 센치해져서는 주변 문구점에 들어가 예쁜 편지지를 한통 사갖고 돌아 왔습니다.

이참에 결혼 기념일도 얼마남지 않았겠다 마음을 담아서 남편에게 편지 한통 써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책상에 앉아 편지지를 펼쳐놓고 펜을 들었답니다.

조금 쑥쓰럽지만 서두를 ,

사랑하는 우리 밴댕이 아저씨로 시작해서 써내려가 봅니다.

신청곡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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