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새로운 농법에 도전하는 어머니'
정숙현
2010.09.09
조회 22
여름에 한 번 옥수수를 심어 수확을 하고 옥수수를 심었던 자리에 다시 한 번 옥수수 씨앗을 뿌리신 어머니..
이웃분들은 키만 멀쩡히 크고 수확도 못할 옥수수 때문에 콩농사 망친다며 어머니께 옥수수를 베어 버리라고 하셨지만 어머닌 자라는 식물을 벨 수 없어 그냥 두셨다고 합니다.
햇살이 적어 그런지 비가 많이 내려 그런지 옥수수가 열리긴 했지만 알이 작았습니다.
옥수수 알 40개를 심어 옥수수 40개를 땄으니 알찬 수확이라며 이웃과 나눠 드시고 제게도 옥수수 여섯개를 주셨습니다.
알이 부드럽고 맛있어 가을 옥수수가 더 좋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함박 웃으십니다.
내년엔 조금 더 일찍 심어 옥수수 이모작을 해 보겠다는 어머니의 결심이 어머니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것 같아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신청곡: 오정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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