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우리 개구쟁이들 셔틀버스 타는 시간에 세차게 비가 내려
우산 속으로 아이들 두명씩 끌어 당겨 셔틀 태울때
저는 그 비 다 맞아 흠뻑 젖고 말았어요
아이들은 뭐가 신나는지
들려오는 빗소리에도 하하호호
또 무슨 궁금한 것들이 많은지
자꾸만 질문을 해댑니다
아이들이 있는 동안은 아이들 눈 높이에서
대답하고 고개 끄덕여주고 ~
아이들 모두 내려놓고
돌아오는 시간
유가속에서 들려오는 노래들 듣는 정말 여유로운 시간 입니다
그 시간 만큼은 말없이 창밖을 보며
세월의 변화를 느끼곤 합니다
조금씩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면
왠지 모를 그 쓸쓸함에 조금은 먹먹해질텐데 어쩌죠?
이은미 - 애인있어요
바람꽃 - 비와 외로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