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며 고생하는 서른살의 큰아들이
이번주 일요일 12일에 생일을 맞이합니다.
추석이면 만날수있기에 올라가지 못하고 전화통화만 할건데
미역국도 못먹고 혼자 생일을 보낼 아들 생각하니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모르겠어요.
엄마인 제가보기엔 어떤 연애인보다 더 잘생기고
정말 효자인데다 성실하기까지한데
도무지 아가씨 꼬실 재주는 없나봐요.
여름 휴가때 내려왔기에 인물값좀 하라며 웃었더니
성겪좋은 아들녀석 하는말이
"아마 어디선가 어무이 며느리 잘 크고 있을거요하하하"하더군요.
"이녀석아 말로만말고 얼릉 장가가서 엄마 짐좀덜자 응?"
했지만 어디 맘대로 되어야 말이죠.
사랑하는 아들 신영아~
제발 이번추석땐 맘에 두고있는 아가씨있음 데려와라 응?
그리고 이번에도 혼자 생일 지내게해 정말 미안해
하지만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지?
추석때 내려오면 생일때 못해준거 다 해줄께잉
사랑하는 아들 신영아
그럼 잘 지내고 추석때 조심해서 내려와 그때보자
김동규,금주희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가람과뫼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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