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입니다.
이선미
2010.09.10
조회 20
연일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 입는 지역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비가 좋아서 낭만과 추억을 즐기시는 분과는 다르게 오곡백과와

제철 과일을 수확에 대한 기대로 부푼 농민들에게는 시련과

절망이 앞을 가리고 있을 것 같아요. 모두들 힘내서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시길 바랍니다. 얼마전 동네

아줌마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얘기하는데 이제 겨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 속에서 만나 냉방이 약간은

부담스러웠던 저녁 시간대여서 더욱 그랬습니다. 겨울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니 벌써 몸이 움츠러 듭니다. 여름이 아직도 안 끝나서

끈적거리고 집도 습기로 가득차 있는데 겨울이 온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추석을 기다리고 명절이 끝나면 소리소문 없이

겨울이 방의 아랫목으로 쓰윽 자리를 잡고 있겠죠. 가을이 없어지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어떤 글에서는 우리나라도

벼의 2모작이 가능함을 시사도 했었는데요.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네요. 아무튼 잠깐의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껴보는 추석되길 바랍니다.

신청곡은 푸른하늘의 우리 모두 여기에 입니다.

일가 친척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돌아보고 결실을

거두는 풍성한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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