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무거운지 낮게 드리워 금방이라도 세차게 내릴 기세 입니다
유가속 들으며
하늘을 보니 걱정 입니다.
놀토인 오늘
외출을 못하게 되자 아이들이 심심래 하길래
수제비 해먹을까 했더니
아주 좋아라 합니다
특히 부엌에서 요리 하는걸 좋아하는 둘째가
쪼르르 따라와
반죽부터 자기가 하겠다고 합니다
미리 삶아둔 감자를 반죽할때 으깨어 반죽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국물을 우려내고
반죽을 꺼내
수제비를 뜨는데 아주 즐거워 하더라구요
조심하게 칼질을 하게 말해주고 호박을 썰게 했더니 침착하게 잘하고
아이들이 뜨는 수제비는 컸지만
함께 만들어서인지
맛은 그런대로 좋았어요
아이들도 자기가 만들어서 잘 먹었구요
오늘 뭔가 해낸 느낌 이네요
이젠 비가 그치고 맑은 가을 하늘을 보고 싶어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비와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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