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식의 거울..
김미숙
2010.09.12
조회 42
몇일전 아이둘을 데리고 문화 행사에 갔다가 오는길에 버스를
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도 모르게 급하게 타다 보니 초등
1학년 아이의 버스표를 찍지 않고 말았습니다.
천연덕스레 가려는데, 아뿔사 아저씨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니
하시는말," 아들은 몇살인데 버스비를 안내요?"
순간, 전 당황이 되어 저도 모르게 "예! 7곱살 이에요1"
하고 말았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말을 듣고 있던 동생이 하는말
"엄마! 어떻게 오빠가 7곱살이에요? 여덟살이잖아요? 하며 아주 큰
소리로 말하자 주위 시선을 한몸에 받은 나는 정말 쥐 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평상시에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항상 말하면서
어른인 제가 단돈 450원 때문에 망신을 당할 줄이야
상상도 못했던 일이에요.. 동생의 대답이 저를 화끈 거리게
했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라서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새삼스레
뉘위치는 날이었답니다. ㅋ.ㅋ
신청곡 : 여행스케치-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안치환--사랑하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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