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인 관계로 오늘 저는 근무중입니다.
일주일의 긴 연휴가 남편에게는 좋치만 맞벌이 주부인 저는 너무 힘든니다. 긴 연휴를 보내려면 일단은 집안일부터 해야하니깐요.
다른때보다 일찍 일어나 세탁기 돌리고 식사 준비하고 퇴근해서도 식사 준비하고 몇칠 비울 집을 위해서 청소하고 세탁소 가서 세탁물 찾아오고 옷가방 쌓야하고 부모님 선물도 사러 가야 하고...요즘 내몸이 세개였으면 좋겠습니다. 분담해서 일을 하게요. 거기다 저는 며칠 전부터 감기에 걸려서 기분도 좋치 않은데 명절 일주일 쉬다 보니 병가도 못 내고 마음 같아서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잠만 자고 싶어요. 그런데 내 마음도 모르는 남편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저녁에 큰아주머님이 오신다고 저녁 준비하라고 하네요. 남편은 회사일로 월요일날 대구 시댁으로 가지만 저는 20일이 친정아버지 첫 기일이라 내일 일찍 부산으로 가다보니 오늘 저녁 할일을 다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이혼하고 혼자 사시는 큰아주버님께 오시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이럴때는 같이 사는 남편이 밉습니다. 왜 남편들은 이런 아내의 사정을 모를까요? 여자는 직장에서 집에 돌아오면 옷부터 갈아입고 식사에 설거지부터 하는데 남편은 왜 집에 돌아오면 쇼파에 앉아서 TV부터 볼까요? 명절이 끝나고 돌아오면 여자는 가방부터 정리하고 음식정리해서 냉장고에 넣고 연휴때 입은 옷 세탁기에 넣고 며칠 비운 집 청소한는데 남편은 연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리모컨부터 만지니 왜 남편이란 동물은 그럴까요? 머리속을 볼 수 있으면 보고싶어요.
그래도 유영재씨에게 이렇게 하소연이라도 하니 속이 조금 편안하네요.
저같이 속상하고 힘든 여자분들...우리 서로 힘내서 명절 보냅시다.
힘나는 음악 부탁드려요
신청곡: 혜은이- 작은숙녀
들국화 - 세계로 가는 기차
양희은 - 부모
도시의 아이들 - 소설속의 여인
남편 너 그렇게 살지마
김영숙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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