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에서 해방시켜주세요~
김미경
2010.09.18
조회 21
안녕하세요..

세월은 바야흐로.. 무성한 나뭇잎 사이로 살랑거리는 바람
숨박꼭질하는 가을이 성큼 성큼...중추절의 설레임도 더불어
한껏 고조되어가는 햇빛한번 정말 깔끔하게 청명한 주말오후입니다.

날마다 눈을뜨는 아침이면 새로운 한날을 맞이하는기쁨보다
또 한날 살아가는 근심이 생각의 선두에 서서 늘 머릿속을 헤집는 요즘
가까스로 그분께 의지하는 생명줄을 놓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다시금 평안을 얻고 감사함을 알고 생을 기쁨으로 바라볼수있는
은혜로 살아갈수 있음이 더없이 행복하도록 하루를 메꾸어 가려고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6년간 변함없이 반복되는 생활의 권태로움이
숫자를 더해가는 나이와 더불어 슬그머니 휘청이도록
한번씩 흔들고 지나가면 제자신의 나약함이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가을을 핑계삼아 조금은 감출수있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새삼 가을의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명절은 명절인 모양입니다.
나이어린 직원들은 그래도 추석이 기다려 지나봅니다만..
저는 마음이 왜이다지 무덤덤한 것일까요^^
물론 연휴가 짧은 탓도 있기는 한데요..

오늘도 9시까지 당직에 월요일근무 ..추석전날도
당직을 서거든요...연휴 빨간날짜중에 하루근무에 이틀휴무..
저 차암~열심히 살죠??ㅎ^^

제친구들이 저에게 농담을 합니다. 대체 어떤 업종에
얼마나 많은 월급를 받고 일을 하냐구요..ㅎㅎ

그럼그냥 저는 웃지요...
다른 어떤말로 표현하기보다는 그냥 웃는것
그것이 저스스로를 위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거든요..

그리고 한편 생각하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생활 할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아직 일할수있다는것이요...
여름이면 시원하게 겨울이면 따뜻하게 ...
조금의 스트레스는 이제 소스정도로 생각할수 있을만큰
익숙해진 이곳...

하지만 정말 요즘은 힘이 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때문에...상처를 받는 다는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치유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말입니다.
제안에 그분의 사랑이 가득한데도 힘겨워하는 것이
저는 아직도 더많은 기도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날씨탓일까요...바람도 좋고 햇살도 좋은
너무 좋은 날씨탓...^^
요즘들어 왜 산울림의 노래가 머릿속에 맴도는지요..
그대 떠나는날 비가 오는가...
조금 조용한 노래라서요...^^

행복한 주말에 묵직한 하소연 드림을 용서하소서^^
사랑하는 제딸 희원이와 아들 주니에게
엄마가 많은 시간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전하고싶습니다.
사랑한다고 늘 건강하길 기도한다구요..

유가속은 그나마 제겐
세상을 향한 유일한 소통의 길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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