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이다. 어머니 손 떼 묻은 장독대, 흙담, 완만하고 비스듬한 야산,
잡목 우거진 숲과 계곡이 있는 고향이다.
화폭 속의 고향은 단지 복연금 화가만의 고향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고향이다.
고향은 지도상의 어느 곳이라기보다는 마음이 뿌리내린 곳이다.
식물에게만 뿌리가 있는 게 아니다.
사람에게도 뿌리가 있다.
이사를 해보면 우리도 나무처럼 뿌리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나무가 '분갈이 몸살'을 하는 것처럼, 사람도 '이사 몸살'을 한다.
고향은 아무리 멀리 이사를 해도 늘 따라다니는 화분 같은 것이다.
죽는 날까지 갈아치울 수 없는 화분이 곧 고향이다.
복연금은 故鄕, 특히 오후의 故鄕을 즐겨 그린다.
고향이 그런 것처럼, 복연금의 그림 세계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
굽이굽이 둥글고 완만하다. 편안하다.
무거운 짐 다 부려놓고 편히 쉬게 하는 어머니 품 안 같은 너그러움이
묻어난다.
- 개인전 평론글 중에서 -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그 먼길 마다 않고 달려가는 곳 .
바로 고향입니다.
고향에 가지고 갈 추석 선물도 몇가지 마련해 두고
이제 그리운 고향으로 출발하기만 하면 됩니다.
맑고 쾌청한 날씨이면 더욱 좋을텐데요.
비내리고 흐린 날이어서인지 마음까지 가라 앉는 느낌입니다.
시골로 출발하기에 앞서
가을햇살이 비치는 시골풍경의 그림중에서
고향의 그리움이 느껴지는 작품 세점 올려 놓고 갑니다.
잠시라도 그림안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무사히... 잘 다녀들 오시고요.
유영재님도 고향에 가시는지요?
혹시라도 유가속 때문에 못 가신다면
서울을 튼튼하게 잘 지키고 계십시요.^_^
신청곡으로 고향이 생각나는 노래
- 이동원의 향수- 또는
-조용필의 꿈 -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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