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저도 느껴본 감정인데..
주경
2010.09.21
조회 29



잘 지내셨죠?
축하전하 정말 고마웠습니다. 잊지않고 전화주심..대박~~
저도 오래전에 느껴본 아들넘의 처음이자 마지막편지...
저는 아들넘 군대보내고 한 육개월동안 매일 울고 다녔답니다.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참내..
보따리 잡고 울고..
편지보고 울고..
지나가는 군인만 봐도 울고..
하하하..
이게 에미마음인가봅니다.

정희씨 아들도 건강히 잘 다녀올겁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늘 건강하시고..
언제쯤 얼굴한번 볼라나???
우리 유가속에서 오랫동안 놀아보아여~~


손정희(yulia)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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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님!!!
> 서임 작가님!!!
>
> 추석날에도 생방송 하신다는 두분 송편도 마니 드시고 즐거운 한가위
> 되시길 바랍니다 ^*^
>
> 청취자 전은순님께서 며칠전 군복무중인 아들이 추석선물을 보내줘서
> 받았다며 자랑 하시길래 저도 속으로 엄청 부러워하며 울아들은 절대
> 그런일 없을것같아 기대조차 안했지요.
>
> 그런데 어제 우편함에 글씨가 하늘로 날라가게갈겨쓴 막둥이아들의
> 군사우편 이라는 글씨가 큼직히 찍힌 반가운 가을편지를 받았네요.
> 추석 이라고 사단장님이 의무적으로 편지 한통씩 보내라고 했나보다.ㅋ
> 생각하고 암튼 기쁘더군요.
>
> 의무용 편지는 아니었어요..
> 부지런히 뜯어보니 아마도 지난주에 산속에서 화생방및 유격훈련,
> 산악장애물코스 훈련등...무척 힘든훈련을 받은거 같아요.
> 산속에서 24인용 텐트 속에서 컴컴해져 잘보이지도 않는틈을 타서
> 편지를 쓴다며...화생방훈련때는 200번 넘게 밖으로 나가고싶어서 넘~
> 힘들었다고...정말 죽을것같았는데.. 이렇게 살아남아서 가족에게
> 잠깐 편지를 쓴다고...편질썼는데..ㅠㅠ
>
> 아들에게 미안해서 참 염치도 없이 선물 기대를 하고 있던 제자신이
> 부끄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 참으로 철없는 엄마 입니다.
> 지난 설날에 이어 두번째 명절에도 막내아들 없이 시골큰댁으로
> 내일 새벽에 내려갑니다.
>
> 요즘은 세월이 빨리 가기를 바래봅니다.
> 울막내 얼릉 제대 하게말이죠..ㅎㅎ
>
> 영재님!!!
> 서임 작가님!!!
> 내일은 올라오며 혹시 들을수있을지 모르겠네요.
> 오늘은 열심히 들을수 있어요.
> 컴은 이제 큰아들에게 자리를 내줘야합니다.
>
> 신청곡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 울막내 넘~~보고프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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