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조미성
2010.09.25
조회 53
잠결에도 들을세라 라디오를 켜두고 잠자리에 듭니다
어설프게 잠들었다 깰 즈음 짐작에도 없던 멜로디를 접하고
노랫말을 만날때의 감동이란...
어제도...그제처럼..오늘 아침도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문득..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왜..갑자기 이 시구절이 떠 올랐는지..
아마도 내일이면 열흘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막내 생각에
동생을 떠나보내고 많이도 서운할 큰 아이가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나 봅니다.
여행을 시작하기전 자매가 주고 받은 이메일..여행 계획과 일정
마지막날 요코하마에서의 저녁은 아마도 마니 쓸쓸하겠지요
큰 아이 표현대로..마지막 밤을 야경과 함께 하다보면 눈물도 나겠지요
큰 아이는 말합니다 울면안돼요..엉덩이에 뿔나요 라구
제법 의젓하게 언니의 마음이 묻어 납니다..
당신을 돌려보냅니다.. 경기도 의정부시로 좋은추억 가득안고
꼴뚜기(막내별명)다리하나하나에 행복한 기억을 빨판에 붙여서
신선하게 돌려보냅니다..
짠합니다..아이들의 작별을 생각하면 목젖이 더워옵니다
눈가의 습기를 느낍니다..
이렇듯 사는것이..산다는 것이 반복되는 기쁨과..이별
다시 시작되는 설렘과 계획으로 살아가는것임을 22..24 우리 아이들도
모르지 않기에 토요일..주말의 하늘이 참으로 맑고 높습니다
더운 녹차가 친근한 이 시간..마음을 한켠을 내려놓을 공간이 있는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오늘도 2시간 동안 수채화 같은 방송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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