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에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다녀왔어요.
변덕스러운 날씨를 무시하고 나갔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나왔더라구요.
참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으려 하면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던지
아름다운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지를 못했네요.
'구리한강시민공원'
참~예쁘게 잘 꾸며 놓았더라구요.
코스모스꽃,백일홍꽃,깨꽃,족두리꽃,억새풀,이름모를 꽃들도 많았어요.
졸졸졸 흐르는 도랑물소리며,은빛 노을에 반짝이는 한강물,
붕어와 금붕어들이 즐겁게 헤엄치며 놀으는 모습 또한
답답한 마음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 해소엔 그만이였던 것 같아요.
잠시 동안 이지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편안했답니다.
서울 근교라서 교통편도 좋고
한번 다녀오셔도 후회하지 않을 듯...
강력 추천합니다.
참~
영재님~!
그거 아세요~?
'구리한강시민공원'내에서도 맛있는
짜장면 & 짬뽕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는거요...헤헤~
어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서
공원 벤치에 앉아 짜장면 맛있게 먹었답니다.
꿀~맛이였어요...헤헤~
참~...살기 좋은 세상이에요.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예쁘게 피어있던
'백일홍'에 대해 살~짝 올려봅니다.
그 꽃에 대해 관심 갖고 보면
그 꽃이 더 귀하고 예쁘게 보여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 백일홍의 전설 *.*
백일동안 붉게 피어 있는꽃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백일홍이란 꽃말속에는 우리 민담으로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동해바닷가의 한 마을에는 해마다 처녀를 제물로 삼아서
제사를 올려야 무사히 일년을 넘기고,
또 마을에 재앙이 생겨나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었다.
이 것 때문에 딸을 데리고 있는 부모들은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 제물로 바쳐진 처녀를 잡아가는 것은
귀신도 사람도 아닌 백년묵은 구렁이었다.
이런 와중에도 몽실이란 처녀와
바우라는 총각은 서로를 아끼며 사랑을 했었다.
사랑은 갈수록 깊어지고
나중에는 둘 중에 하나라도 떨어져 살 수 없을 정도로 깊어만 갔다.
그러던 어느 해 가을이었다.
둘이는 혼인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그 해의 제물로 몽실이가 뽑히고 말았다.
둘이는 서로 부둥켜 안고 울기도 하고 도망갈 궁리도 해보았지만
정해진 일을 물릴수도 뺄수도 없었다.
이에 생각다 못한 바우는 자기가 그 구렁이를 죽여 버리고
몽실이와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고는 길을 떠났다.
바우는 구렁이와 싸우러 가기 전에 몽실이와 약속을 했다.
만일 백일 후에 내가 오지 않거나
배의 돛에 빨간 깃발이 꼽혀 있으면
내가 죽은거니까 도망을 가고
흰기를 꼽고오면 내가 구렁이를 처치한거니까
마중해 달라고 말을 하고는 길을 떠났다.
그후 100일이 다 되는 날까지 몽실이는 바닷가에 나가서
바우 가 떠난 방향을 바라보며 바우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매일 매일 기도를 하다가 100일째 되는 날 드디어 멀리서
배의 앞머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반가움에 벌떡 일어나 달려가던 몽실이는 그만
그자리에서 쓰러져 죽고 말았다.
배에 꼽힌 깃발은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이윽고 배는 당도 하였고 배에서 내린 바우는
몽실이를 찾았으나 이미 몽실이는 죽은 후였다.
몽실이를 끌어안고 울부짖던 바우는
무심코 배윗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엔 흰깃발이 빨간 피가 묻은채로 꼽혀 있었다.
마을사람들과 바우는 몽실이를
양지 바른 곳에 고이 장사지내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쁜 꽃이 붉게 피어나서는
백일을 꽃피우다가 지고 말았다.
그후부터 사람들은 이꽃을 백일홍이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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