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속으로 덕분에 딸애와 공감대 형성
김지연
2010.10.04
조회 24
얼마전 딸아이와 외출하다 차 안에서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들었습니다. 마침 선곡으로 정태춘, 박은옥의 <윙윙윙>이 흘러나오더군요.
파란 가을 한낮에 정말 잘 어울리고 또 그 시절 추억 속에 잠겼는데 딸아이도 그 노래를 첨 듣고 한 번에 필이 왔나봐요.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데 노래가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그 선율이 귓가에 계속 맴도는지 노래제목이 무어냐, 언제적 노래냐, 또 들을 수 없냐 계속 물어보길래 바로 인터넷으로 20주년 골든앨범을 구매해주었습니다. 가사도 짧고 쉬워 계속 따라부르더군요.

사실 <윙윙윙>뿐만 아니라 정태춘, 박은옥의 노래들은 제가 대학시절 엠티가거나 술자리에서 통기타 치면서 많이 부르던 곡이거든요. 벌써 20년이 훌쩍 넘어도 여전히 좋더군요. 한동안 제대로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 아이 덕에 음반까지 사놨으니 올 가을 추억여행 속으로 마냥 빠져들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이돌 그룹들 노래만 듣는 요즘애들 답지않게 조숙한(?) 음악적 취향을 가진 딸애가 정말 기특하네요. 또 엄마와 딸이 같이 좋아하면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하나 더 추가된다는 사실에 올 가을이 더 풍요로울 것 같습니다.

그럼 생활 속 작은 기쁨과 발견 전해주신 유영재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정태춘, 박은옥의 <윙윙윙>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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