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영랑과 강진"
김준형
2010.10.09
조회 236

저도 입분님 사연을 보고 인터넷으로 이 노래 들어보았는데, 대학생들의 풋풋한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곡이네요.
이 노래가 대학가요제 입상곡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제대로 들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좋은 곡 추천해주셔서 입분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 노래를 부른 멤버 중에 중에 김종률이라는 이름이 보이던데, 이 분이 저 유명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그 분이고 '영랑과 강진'도 이 분이 직접 작사, 작곡하셨네요.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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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두 달 전의 일이에요.
> 원장님과 점심 식사 하면서
> 강진에 가면 (故)영랑 김윤식님 생가가 있고,
> (故)김영랑님의 시
> "모란이 피기까지는"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 '영랑과 강진' 이란 대학가요제 노래도 있는데
> 저에게 그 노래 아냐고 물으시더라구요.
> 저는 모른다고 했지요.
>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이래요~?
> 그날
> 오후에 원장님과 한약을 짓고 있는데...
> 아~글쎄~!
> "유가속"에서 '♪~ 영랑과 강진'노래가 나오는것이 아니겠어요.
> 원장님과 저는 깜짝 놀라 서로 얼굴 마주 보며 웃었답니다.
> 어찌~이런일이
> 우연의 일치 치고는 너무나 놀랄 일이 아닌가 싶었지요~!
> "유가속"이 아니였다면
> 어디서 그리도 귀한 노래를 들을 수 있겠어요.
> 역시~
> "유가속"의 선곡은
> 가슴속 깊이 숨어 있던
> 노래들도 다 끄집어 내게 하는 위력이 대단합니다.
> 역시~
> "유가속"은
> 킹~! 왕~! 짱~! 입니다.
> 그 노래 듣고 보니 제가 아는 노래였답니다.
>
> 오늘은 왠지
> '영랑과 강진' 노래가 듣고 싶어지네요.
> 영재님~!
> 들을 수 있을까요~???
>
>
> ♪~영랑과 강진 - 김종률,정권수,박미희(1979년 대학가요제)
>
> 남으로 남으로 내려 가자 그곳
> 모란이 활짝 핀곳에 영랑이 숨쉬고 있네
>
> 남으로 남으로 내려 가자 그곳
> 백제의 향기 서린곳 영랑이 살았던 강진
>
> 음악이 흐르는 그의 글에
> 아 내 마음 담고 싶어라
> 높푸른 하늘이 있는 그곳
> 아 영원히 남으리 영랑과 강진
>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 찬란한 슬픔의 봄을
>
> 사랑이 넘치는 그의 글에
> 아 내 마음 담고 싶어라
> 애달픈 곡조가 흐르는 곳
> 아 영원히 남으리 영랑과 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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