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 거겠지..
푸른바다
2010.10.14
조회 50

그래 그런 거겠지..백창우


그래 그런 거겠지
산다는 게 뭐 그런 거겠지
새벽녘 어머니의 바튼 기침처럼
그렇게 안타까울 때도 있는 거겠지

그래 그런 거겠지
산다는 게 뭐 그런 거겠지
장마철 물이 새는 한낮의 짧은
잠처럼 그렇게 어수선할 때도 있는 거겠지

아무렴
삶의 큰 들에
고운 꽃만 피었을라구
그래 그런 거겠지 산다는 게 뭐 그런 거겠지

그래 그런 거겠지
산다는 게 뭐 그런 거겠지
해거름 늙은 농부의 등에 얹힌
햇살처럼 그렇게 쓸쓸할 때도 있는 거겠지

그래 그런 거겠지
산다는 게 뭐 그런 거겠지
겨울밤 연탄불이 꺼진 구들방처럼
그렇게 등이 시려울 때도 있는 거겠지

아무렴
삶의 긴 길에
맑은 바람만 불어올라구
그래 그런 거겠지 산다는 게 뭐 그런 거겠지

"그래, 그런 거겠지"

"산다는 게 그런 거겠지 ......"


산다는 건 다 그래 그런 거겠죠..
비가 오면 비도 맞고..
눈이 오면 눈도 맞고..
쓸퍼질땐 울기도 하고..
우리 인생에 늘~~꽃만 피어 있는 건 아니겠지요

아무렴요..
그렇다고..
삶의 긴 길에...
바람만 불어 올라구요....
그래 그런 거겠죠...
산다는 건 그런 거겠죠...
그~~~쵸...^^



김종찬..산다는 건..
여행스케치..산다는 건 다그런것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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