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뻥튀기 아저씨다.
저기 멀리서 통통배를 타고 오시는 뻥튀기
아저씨가 장에 다녀 오시던 엄마만큼
그립고 반가울때가 있었습니다..
뻥튀기 아저씨가 오시기만을 기다리며..
잘 말리고 준비해 두었던..
뻥튀기 재료들..
빙~~빙 돌아가던 동그란
솥단지 안에..
옥수수 말린것..
보리..밀..하얀쌀 ..그리고 누룽지 말린것 까지..
뻥튀기 아저씨가 달디~단 사카린 한수저 넣고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 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자
뻥튀기 아저씨는 ..외치십니다
자~~이제 귀들 막으시고...
야그들아 귀 단단히 막아야 된당께
자~~인자 터집니다
뻥~~뻥이요~~^^
고소한 연기가 희망처럼 아이들의
얼굴을 행복으로 채워주기 시작 하였습니다
희망처럼 부풀어 올랐던..행복했던 뻥튀기의 추억..
동그란 솥단지는 요술쟁이처럼..
뻥~~뻥~~튀밥을 잘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튀밥을 한주먹 쥐고 입안에 털어 넣을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엔 함박 웃음이..
물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뻥튀기는..
쉿~~조용 하기만 합니다
뻥이요~~하는 뻥튀기 아저씨의 신호음도 없고.
귀를 막고 눈 찡긋 하는 아이들도 없고..
두근 두근..기다리는 설레임도 없고..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에..
혹시 방해가 될까봐..뻥튀기는 그렇게
쉿~~입막고 귀막고 모르는척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며칠전..TV를 보는데..
저~~멀리 파라과이에서..
행복을 튀겨주는 뻥튀기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거기서 보았습니다 ..내가 아주 어렸을때..만났던
뻥이요~~를 외치는 뻥튀기 아저씨와
그리고 귀를 막고 눈 찡긋 하는..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요..
하늘도 물들고..
나무도 물들고..
세상의 만물이 물드는..고소한 튀밥처럼..
물들어 가는 가을날에..
문득 아이들의 얼굴을 함박 웃음으로..
물들게 했던..
뻥튀기..튀밥의 추억이 그리워 집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추억이 있는 그곳으로..
추억이라는기차를 타고 달려가고
싶습니다..
와~~
뻥튀기 아저씨다..라고 외치던 그곳으로..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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