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에 잠시 은행에 다녀오던 길
은행 화단에 예쁘게 핀
진분홍색의 분꽃이 어찌나 눈에 들어오던지요.
상큼한 바람과 더불어
어릴적 추억이 잠시 뇌리를 스치던걸요.
어렸을 적
장난감이 별로 없었던 시골에서는
풀과 꽃과 나무가 장난감이었죠.
분꽃은 작은 나팔처럼 생겼어요.
꽃 가운데로 실을 넣어 꽁무니로 빼면 목걸이가 되고
꽃송이 하나면 심심하니까
기다란 실에 빽빽하게 꿰면 또 다른 목걸이 완성
그렇게 만든 목걸이를 머리에 쓰면 화환도 될 수 있고
목에 거는 목걸이도 될 수 있고...
그런 놀이를 하면 꽃이 아플까~?
란 생각을 않한건 아니지만
따고 나면 또 다른 꽃송이가
피어서 항상 꽃이 소복했으니까...
그냥 그 순간 만큼은 즐겁게 놀았던 기억 밖엔...
참 예쁜 꽃
꽃송이가 작고 흔해서
별로 귀한 대접을 못 받고 있지만
꽃잎의 색이 참 곱고 예뻐요.
예전에 시계가 흔하지 않을 때
이 꽃 피는 것 보고 저녁밥 지을 시간을 가늠했답니다.
밤새워 님을 만나는지~?
아침이면 바로 시들어버리네요.
뿌리는 자말리근(紫茉莉根)이라고 하며,
이뇨·해열·활혈(活血)에 쓴다네요.
오늘도 분꽃 보면서 행복한 오후 보내시어요.
오늘도 2시간이 기대되는걸요~!
과연
어떤 선곡들의 향연이 펼쳐질지...^^
*.* 신청곡 *.*
2AM - 죽어도 못보내
뜨거운 감자 - 시소
써니힐 - 너는 모르지
가비엔제이 - 그만하자
씨엔블루 - 외톨이야
옴므 - 밥만 잘 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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