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고맙습니다
김미숙
2010.10.22
조회 34
주경언니, 문자받고 게시판 들어왔어요.
위로 하고 위로 받고. 모두들 고맙습니다.
두 손 꼭 잡아주며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시네요.

이 세상 가장 슬픈 일은 부모님, 엄마, 아빠가 소풍가는 일 같습니다.
아빠가 계실때는 몰랐습니다.
이렇게 슬픈 일이 또 있을까.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고아로 자란 사람도 있을테고
너무 어린나이에 부모님과 이별을 한 사람도 있을테고
.........
그 분들에 비하면 전 많이 행복한 사람이겠지만
참 슬픕니다.
삶이 무섭고 아직은 뭐가 뭔지.

몇 년 전, 평창에 아는 언니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서 만난 언니의 모습을 보고 마냥 눈물이 났습니다.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기에 한번 뵙지도 않은 분이라해도
죽음이라는 그 자체가 슬퍼 한없이 울다가 오곤 합니다.

모처럼 이 가을 바람냄새 같이 하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정운언니 전화번호를 잃어버렸으니 주경언니가
알려주시면 돼요.
정운언니께 말씀으로라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주경(chu107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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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바빠서리..방송도 조각으로 듣고...올만에 게시판에오니 볼것도 많고...영재님의 주말생방 그나마도 놓치지않고 들어가며 놀았습니다.
>
> 1)33주년 결혼기념일 축하해달라고 방송통해 선물좀 받아볼라했더니
> 결혼기념일날 드디어 거의 몇년만에 둘이앉아 남편에게 밥한끼 얻어먹는중 엄청 생색내기에 후딱 돈은 내가내고 한바가지 후다닥 잔소리 늘어놓고 아이들이 챙겨주는 현찰은 내가 떼먹고 그돈으로 친구들과 여행갔다왔습니다.
>
> 그러느라...
>
> 2)손여사의 생일도 못챙길정도로 바빴다우 미안..늦었지만 축하합네다.
>
> 3)김미숙씨아버지가 추석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거의 한달만에 듣고 미안합니다..마음으로도..챙겨주지못해서...사랑하고 존경하는분들을 작년,올해 연거퍼 돌아가셔셔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미숙씨 떨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당당히 맞짱뜨던 미숙씨가 아닌가 쉽더이다.
> 사람은 언제인가 만나고 헤어지는법..너무 슬퍼마시고..
> 자네말처럼...유가속을들으며 많이 위안이 되길 바라오.
>
> 4)미국간지 19년이된 나의 단짝친구가 놀러왔습니다. 몇달전에 엄니때문에 다녀간 뉴욕친구가 잊을만하니 이번에는 미시시피에 사는 친구가 왔습니다. 결혼도 안하고 혼자서 열심히 살고있는친구이기에 더 애잔합니다.
> 월말이면 떠나서 언제만날지 모르는 친구를 델구 여기저기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유가속과같이 말입니다...헌데 젤로 많이 가는곳이 어딘줄 아세여? 젤로 많이 다닌곳이..하하하...치과,한의원,병원 이랍니다.
> 나이는 못속이나 봅니다. 파란눈의 애인이라도 만들지 그랬냐는 말에
> 유치원선생을 하는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노린내나는 남자보다...우유냄새나는 아가들이 좋아서...]
> 왜 이말이 그리도 코끝이 찡하던지...참내...
> 그리고 가장친했던 어린시절 친구들은 다 외국에 있답니다.
>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이노래가 이해가 잘 안갔는데 딱 맞습니다.
> 놀러다니는것은 잘 걸어다닐수있을때 놀아야 되는거 같습니다.
>
> 하튼...
> 미숙씨 말대로 싸게싸게 여기저기 쏴돌아 다니느냐 힘은들지만...마음은 그만입니다.
>
> 올만에 동창사무실에 놀러가서 세계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사진한컷...
> 물론 제가 찍었습죠~~(핸폰으로)
>
> 아~~~동창사무실에서 유가속을 레인보우로 들으면서 우리들은 재잘재잘
> 그때그시절로 돌아갔습니다.
>
> 스위스에서온 목사님사모 재호~~
> 뉴욕에서 잠시 동생사업땜시 들어온 화숙~~
> 시집도 안가고 조카결혼식이라 한국에온 영숙~~
> 아들이 또 딸났다고 다시 LA로 날아갈 일순~~
> 얘들아~~~건강히 잘 살아보세~~
>
> 신청합니다....조용필의 친구여../조영남의 옛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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