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국민학교시절(지금은 초등학교지만)매년 여름이면 손에 호미하나씩 들고 선생님 지도하에 도로변에 끝도없이 코스모스를 심었습니다
그 꽃들은 누가 가꾸지 않아도 잘도 자라 가을이면 울긋불긋 장관을 이루던 코스모스길을 따라 등하교하는 날이면 늘 가녀리고 청초하기까지한 그 코스모스를 닮고 싶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추석을 몇일 앞둔 햇볕좋은날
늘 연중행사로 낡은 문 종이를 떼어내고 새로 바르곤하는데
손잡이 부분을 잘 찢어지지않게 하기위해 한장 덪 대는 사이에 늘 코스모스 꽃잎을 따서 넣고 발라 햇볕에 바짝 말리면 은은한 코스모스를 담은 하얗고 팽팽한 문은 얼마나 기분까지도 좋게 하던지요
도회지 생활에 뭐가 그리 바쁜지
코스모스 한번 못 보고 지나칠때도 많아 참 아쉽네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들으며
코스모스가 너무 보고싶어지는 가을 주말이네요
부여 구룡국민학교 친구들 그립다고 전해주세요
west life-my love 들려주시면 너무 감사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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