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 주세요...
허소희
2010.10.30
조회 30
여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충북 단양입니다
서울의 작은 동 하나보다 더 조그마한 지역이라서 말 그대로 옆 집
밥 숟가락이 몇 개인지 다 알지요
그러다보니 잠시라도 주변 사람이 안보이면 궁금해하고 전화해서 물어보
는 정도입니다 그렇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고마운데 문제는 개개인의
개성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기준만으로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겁니다
누구는 뭐가 어떻네저떻네하며 그 사람에 대해 전혀 모르면서
소문만 듣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너무 많은 게 탈이지요
정작 중요한 건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하는지조차 모른다는 것이
죠 작은 시골마을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여기가 유독 심한 건지 모르지
만 도시에서 온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문화에 적응을 못하고 떠난다고합
니다 저 역시 서울에서만 살다가 취직 차 이 곳으로 온 지 이 년이 되었
는데 아가씨가 왜 이런 시골에 왔냐는 둥 무슨 사연이 있는 거 아니냐는
둥별 별 소문들이 들려옵니다 제가 수수하고 털털한 스타일인데 아가씨
가 왜 그러고 다니냐는둥 어디 문제있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한다네요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문화에 맞추지 않으면 누구든 따돌린다고 하니
너무나 어이가 없고 기가 찰 노릇이지요
제가 언제까지 여기에 살 지 모르지만 사는 동안 더 이상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고 좋은 분들과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늘 편안하고 좋은 방송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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