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뭉쿨~! 마음이 흐뭇~!"
박입분
2010.11.03
조회 83



몇일 전
20주년 결혼 기념일이였어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니
대학교 1학년인 큰아들이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쉬폰 케익과 더불어
흰 봉투에 30만원을 넣어 건네 주더라구요.
축하드린다면서 말이죠~!...ㅎㅎㅎ
아기자기 하면서 자상한 울큰아들
여느 집 딸 못지 않게 예쁜짓을 한다니깐요...헤헤~

어느새 울아들이 이렇게 컷나 싶음에
그날도 감동 받았었는데...

아~글쎄~!
어제밤에 잠자는 저를 흔들어 깨우더니
"엄마 우리은행 계좌로 25만원 송금했어요.
친구분들과 재미있게 놀러 다니세요~!"
라고 하면서 제 어깨를 토닥토닥 두둘겨 주더라구요.
순간~!
가슴이 뭉쿨~! 마음이 흐뭇~!

지난달부터
울큰아들이 초밥집에서 주말 & 하교후 알바를 하거든요.
주말엔 12시간 하교후에는 서너시간 꼬박 서서 홀서빙하고
밤늦게 돌아오는 아들이 안스러웠는데
그렇게 피나게 번돈을 한방에 저에게 쏘는 큰아들 마음이
고맙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네요.
울큰아들이 용돈하라고 준 돈 절대 쓰지 못할 것 같네요.
맘 아프고 아까워 그 돈을 어찌 쓰겠어요~!

그래도
속정 깊게 잘 자라준 큰아들 덕분에
제 가슴 한켠이 너무나도 뜨겁네요.
영재님~!
왠지 올겨울은 무쟈게~ 따뜻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걸요.~~~헤헤~


*.* 신청곡 *.*

서유석 - 아름다운 사람

이문세 - 나는 행복한 사람

컬투 - 사랑한다 사랑해

라이어밴드 -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해바라기 -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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