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셋과 옹기종기 모여서 산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그 담한집에 아빠랑 엄마 두분만 사시네요..
저는 어느덧 한아이의 엄마가 될준비를 하고 있습니다.29주째접어든 예비엄마에요.큰딸인 저는 부산에서 살고 있고,둘째 동생은 회사가 춘천이라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고,얼마전 막내가 호주로 유학을 갔습니다.
막내가 집에서 구워준 호떡이 먹고싶다면서 얼마전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막내가 전화를 안받는다고..그래서 제가 그랬죠..엄마,지금 전화 하면 수업중이야. 있다가 4시 넘어서 전화 해보시라고..많이 그리우신가봐요.. 저번달이었어요.정말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저녁을 먹고 있을때 막내가 얘기를 꺼냈어요..떠난다고..아무말없이 고개를 떨구며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시던 엄마.....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네가 정말 가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면 말리지 않겠다고..아빠 엄마가 도움이 못되어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러자 막내가 아니야,엄마 나 가서 정말 잘하고 올게!!
그날은 정말 눈물바다가 되었었어요.그런 막내가 떠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쌀쌀한 겨울 아빠랑 엄마만 계신 집이 더욱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우리 다섯가족 모두 모여 빨리 호떡 먹을 그날을 기다리며..
엄마가 평소에 즐겨 들으시던 노래가 있어요..꼭 틀어주실거죠
Kenny G : Dying young 엄마가 섹스폰 연주를 정말 좋아하세요.
아빠,엄마 막내동생 둘째 다 보고싶어요..
┌@(^^)@┘이혜미
20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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