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같은 세상
김재은
2010.11.08
조회 39
며칠째 짙은 안개가..우리의 마음을 잠시 설레이게도 하고
우리를 센치있게 해주기도 하고..안개란..우리에게 희비를 엇갈리게도 하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는...
낭만과 추억...시를 머금게 하는 그 안개는..
그 안개에...한분이 오늘 세상을 떠났네요.
신랑의 작은아버님이신데..
어제아침..성수대교에 신호대기중이었던 작은아버님 차를..
뒤에서 택시가 시속 100키로로 밟아 들이받아..
결국..뇌사상태이신 작은아버님을..어제 중환자실에서 잠시 뵌후,
아까 방금 세상의 끈을 놓으셨단 말씀을 들었네요,

일주일전 시아버님 칠순잔치로
8년전 결혼식때 시댁모든 식구 본 후 일주일전 시아버님 칠순잔치때
8년만에 만나..많은 덕담과 유모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차가운 몸짓으로
산소호흡기에 의존하시던 그 모습이 지금도 내내 머릿속을 엉켜잡네요.
너무나도 호탕하시게 밝게 웃으시던 그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그것도 모르고..
어제 오빠의 유가속을 들으면서..성수대교를 막지나는데..
성수대교 사거리에 너무나도 큰 사소의 충격들이 널부러져 있어서..
맘속으로 큰사고가 이곳에서 났었구나 했는데..
그 사고의 주인공이 우리신랑 작은아버님이셨다니..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이젠 평안하게 계셨음 합니다.
아직 사실 날이 많으신 분인데..이제 환갑도 채 되지 않으신 젊디젊으신 작은아버님이신데..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