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전문대 다니던 아들이 2학년 되면서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입금하고,용돈을 끊어버렸습니다.
주말에 노가다 일도 했답니다.
1학기 마치고선,이젠 등록금도 알아서 해결하라 했습니다.
휴학하고 군입대 한다면서 친가 큰댁과,외갓집에
인사하고,용돈도 받고 논산으로 간답니다.
함께 가자고 했더니만*^*^*
창원전문대 갈때도 난생 태어나서 처음 가도
혼자 갔는데,이번에도 혼자 가겠다고 우깁니다.
훈련소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만,아들 이름이 없습니다.
폰도 아들이 정지시켜 버렸습니다.
그 일이 몇달 전입니다.
어제,아들한테 편지가 왔습니다.
어머님,아버지께~~~
제가 어떻게 지내다 이제야 편지가 오는지
많이 궁금하실줄 압니다.
제가 입대일이 11월 1일 이었지만 집에 있으면
너무 나태해지고,공부도 도저히 제 체질이 아닌것같아
차라리 입대 하기전 돈이라도 모으고 가자는 생각에
미리 집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거짓말로 입대일을 말씀 드린것은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늘 들어갈 수 있던 집에 돌아 갈수 없게되니
정말 맘속이 허하고 무섭더군요.
하지만,이젠,왠만하면 집에 들어가지않고
뭐든지 혼자 해결해보려 합니다.
그러는게 제 인생에 훨씬 도움될것같아서요.
항상 말썽만 부리고 청개구리 같은짓만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이번 말썽은 제가
제대로 생각한 거라고 어머니,아버지께서 생각하도록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논산 훈련소에서 이정종
어제 퇴근해서 먼저 편지를 본 남편이
가게 도와주러 와서*^*
여보~~~당신이 좋아하는 선물줄께*^****그러더군요*^**
영재님,,,,,어제,오늘,,,계속 울고 있답니다.
눈물이 자꾸만 앞을 가려서 닦아 가면서 ,,,,
아이들에게 돈을 안 주는 게,이렇게도 아픈거예요.
그냥,,편하게 줘 버려도 되는데요*^*
입영 열차 안에서*^**김민우,,,신청합니다.
팥쥐 맘*^*일기 2
김영순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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