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에 우는 여자*^*^*
김영순
2010.11.15
조회 51
석영님의 재밌는 이야기에 한폭 살짝*^동행하려다가
원상복귀 일상의 이야기로 유턴 합니다.

1992년 8월에 우리 네가족이 샛별동성에 입주했을때
가장 즐거운 일은 단지 안에 놀이터가 두개나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신이낫습니다.

서울 이문동에 살때는 주택이라서 부근에 놀이터가 없었는데
단지 곳곳마다 색다른 놀이기구가 있는 신비스런 마법의 성에
진입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큰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과자,과일,물 등의 간식거리를 가지고
매일 놀이터에 아이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저희 동옆에는 유치원이 있었고,그 옆 동의

놀이터에서 얘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앉아있는데,제 옆에 중년 여인이 사뿐히 앉았습니다.
놀이터 바로 앞,48평에 산다고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지금의 제 나이쯤이었던 것같아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눈물을 글썽이면서 외로워서 집에서 매일
운다고 했습니다.

아~~~그러세요*^*그럼,양로원이나 놀이방 같은 곳에 봉사를 다녀보세요*^*그분이 ,,,,그런 일은 안 해 봐서요*^*

그럼 백화점에 알바 다니세요.

대답은 안 하시고,,,,아이들하고 저희집에 놀러 오세요.
맛있는 요리 해 드릴께요,,,,,,,

글쎄요,,,,저희 얘들이 실내장식물들을 다 뒤집어버릴거예요.
나중에 아이들이 더 크면 놀러 갈께요*^**

누군가의 외로움이 더 짙어가는 가을날의 쓸쓸함이
절절하게 스며드는 이런날이면 늘 생각나는 그 아주머니는
지금쯤,,,,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김수희*^*^*애모*^*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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