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중학교친구순희와 단둘이 용문산 산행하면서.....
신기자
2010.11.16
조회 24
원순식(won881214)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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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중학교친구 순희와 단둘이 왕십리에서 지하철을 타고 용문산을
> 갔다왔다.
> 내나이 50대중반이 넘고보니 삶이 허무하다.이제는 갱년기가 와서
> 밤에는 잠도안오고 밥맛도 없고 머리카락은 자꾸만 빠져버리고 거울보기조차 싫다.
> 이러다가는 무슨일 저질을것 같아 친구들하고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며
> 맘 달래며 살기로 결심했다.
> 오늘은 용문산5일장이라 마늘한접사고 두부사가지고 왔다.
> 내일은 알타리무우김치을 담그고 행복해 할겁니다.
> .
>
>
>
> 맘 달래고, 기분 전환하겠다고 떠난 친구와의 나들이에서
결국 식탁에 올릴 꺼리들만 사가지고 돌아 왔군요.
그래요.
집 떠나 돌아오는 길에도 우리 주부들 손에는 가족들을 위해 뭘 해줄까~~
비닐 봉다리에 가득 담아 바쁜 걸음으로 돌아오죠.
그리고 맛있게 먹어줄 가족들의 모습 생각하며
라디오 크게 틀어놓고 콧노래 부르며 수도꼭지를 틀고,
가스불을 켜죠.
잠깐의 외출과 음악 프로 들으며 흥얼거리는 지금의 이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군요.
아~참 '순희'라는 이름 보고 제 친구 순희가 생각나서 들어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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