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수능을 치른 아들이 어깨가 축 쳐져있네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아서
자기 자신의 표현을 빌리자면, 태풍 곤파스를 맞아 쓰러진
고목에 빗대더라구요.
"용기 잃지 말라고, 시험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넌 복학해서
열심히 학교생활 하면 되지!"
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어도 쇠귀에 경읽기겠지요.
본인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 마음은 천근만근 무겁습니다.
작년에 다행히도 좋은 성적을 받아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는데..
아쉬움이 남았는지, 1학기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반수를 했었거든요.
암튼요...아들에게 이제 다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화끈하게 새출발하길
바라면서....뮤지컬 보여주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아마도 내년에 군대에 입대할지도 모를 아들이기에...
엄마와의 좋은 추억의 시간을 갖고 싶기도 하네요.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싹 날려버릴수 있기를 바랍니다.
착한 아들에게 좋은 공연 보여주고 싶네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