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남편이랑 다투었어요
김윤희
2010.11.25
조회 41
어제가 남편 생일이었는데 제가 막 바가지를 긁었거든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또 올해 수능을 치른 작은아이를 격려하는 의미로, 외국여행을 가기로 지난 봄에 계획했기에 내일 비행기를 타는데...제가 괜히 남편심기를 건드려서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남편이 나를 위해 큰 결심을 한 거라 그냥 따르기로 했지만,경제적 여력이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내심 걱정이 되어 예민해졌었나 봅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에 글을 띄웁니다.
전에 한 번 사연을 올리고 신청곡을 부탁한 적이 있었는데 친절하게도 잘 방송해주셔서 이번에도 잘 전달해 주실 것 같아서요.
(사실은, 씨비에쓰 라디오의 아침 프로그램에도 글을 썼는데, 너무 늦게 올리는 바람에 방송이 되질 못했어요.)


울남편 화 풀릴 수 있게..꼭 방송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가능하시다면 1부에 방송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신청곡 - 이문세 [나는 행복한 사람]
이 곡은 우리가 결혼할 때 피로연에서 함께 불렀던 노래입니다. 참 가난했지만 마음만은 세상 누구보다도 부자였던 우리 둘....그 풍요롭던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오래오래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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