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이 높아져 늦게 귀가한 남편과 소리 높혀 다투었습니다.
6월부터 병원 문턱 넘나들다 보니 자연스레 집안일은 쌓여만 가고
견디다 못한 남편이 한마디 시작한것이 불씨가 되었지요.
나의 힘듬보다는 통장 잔고와 부지런히 움직이지 못한 저만을 탓하는 남편의 말에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더군요.
그제 의사선생님과의 면담후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 삼청동서 혼자 식사,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고 씨네선재서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까지 본후 밤 12즈음 귀가 한 이유를 울움섞인 목소리로 이야기 하니 그제서야 미안타 하더군요....무심함엔 약도 없나봅니다.
마음 아픔을 오늘은 작은 가구들을 이지저리 옮기고 대청소 후 고장난 스피커 버리고 예비 스피커로 교체한 후 레인보우가 아닌 라디오로 오랫만에 방송 듣고 있습니다.
*힘듬을 덜어보고저 공연 티켓도 신청해봅니다.*
신청곡은 군산 출장 다녀오는 남편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정종숙 - 둘이걸었네
해바라기 - 어서 말을해
이유진 -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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